제목 의약품물류 위수탁, 창고 확장·비용 절감 수요 접점2021-05-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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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물류센터 확장과 신생업체들의 비용 절감 기대가 맞물리며 위수탁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의약품물류 수탁업체는 80여개 수준에서 올해 안에 10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견업체들을 중심으로 물류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창고를 확장하거나 새로운 물류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는 향후 확대될 물동량을 염두에 두고 구축하기 때문에 물류센터 완공 이후 한동안은 쉬는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를 위수탁 사업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사업다각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의약품물류 수탁사업에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라는 분석이다.

신생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의약품물류 위탁은 비용 절감이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위탁사의 경우 별도로 약사를 둘 필요가 없이 매월 위탁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

이같은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위수탁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통업체의 위수탁 사업이 제약 등 3자 물류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약품유통업계의 사업영역을 확장해가야 한다는 것.

또한 최근 들어 일부 위탁업체들이 비용 절감의 한계를 인정하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물류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의약품물류 위수탁사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사업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며 “위탁업체들도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수탁업체를 찾고 그래도 맞지 않으면 자체 물류공간을 확보해가고 있다. 결국 누가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약업신문 2017.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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